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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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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쓰레기는 말끔히·낼돈 내고 떠나자
write : 포장이사 , home :
hit : 2967 , date : 2011.05.16 16:49

포장이사,쓰레기는 말끔히·낼돈 내고 떠나자
◎신문­우유등은 미리 연락 계산해야
전근등으로 이사가 많은 철이 됐다. 이사가는 사람이 지켜야 할 예의와 이사후 신고할 사항, 포장이사때 이삿짐 운송업체와의 분쟁을 피하기위해 유의할 사항등을 알아본다.

□이사 예절
지난해 봄 서울 은평구 불광동으로 이사를 온 주부 이모씨(45)는 빈 집의 보일러실에 기름이 상당히 남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형광등 하나라도 빼가려는 각박한 이사인심에 익숙한 이씨였다. 새로 이사올 집주인을 위해 연료를 남겨놓고 간 전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생각하면 이씨는 지금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이사할 때는 길일을 택하고 가구 집기 등이 상할까 애를 태우면서도 남에 대한 배려는 잊기 쉽다. 정갈하게 정리해놓고 떠나면 본인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올 사람이 기분좋게 새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청년여성문화원 김복진 예절교육실장의 도움으로 이사를 오고 가며 지켜야 할 예절을 소개한다.

①청소는 필수〓「정리해 놓고 이사하면 복 달아난다」 「문풍지를 찢어놓고 가야 이사해서 잘산다」. 근거없는 미신을 핑계삼아 집을 지저분하게 해놓거나 심지어는 문풍지나 유리창을 깨뜨려놓고 가는 사람이 있다. 서양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교양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살면서 만든 쓰레기는 모두 말끔하게 치워놓고 떠났다.

②시설물〓이사올 당시 있던대로 해놓고 떠난다. 살면서 설치한 값비싼 샹들리에나 정원에 있는 귀한 나무를 가져가고 싶으면 계약할 때 계약조건으로 분명히 밝힌다.

③공과금 등 내고 가기〓각종 공과금은 미리 알아보고 정산한다. 우유와 신문도 미리 끊어놓거나 주소지를 변경하고 계산을 끝낸다. 새로 올 집주인에게 1년치 공과금 영수증 사본을 전해주고 가는 것이 분명하고 좋다.

④덩치큰 쓰레기〓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쓰레기를 치우는데도 돈이 든다. 못쓰게 된 가구나 가전제품을 말도 없이 그냥 두고 오는 일이 없도록 한다.

⑤놔두고 올 것들〓이삿짐을 풀기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청소다. 간단한 청소도구를 두고오면 새로 이사온 사람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시 도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벽이 깨끗하면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얼룩진데 사용할 수 있도록 여분으로 보관해온 벽지를 두고 온다.

⑥집안 관리요령 메모〓비가 새는 곳, 잘 닫히지 않는 창문 쉽게 닫는법 등 집안 관리요령을 연락처와 함께 적어둔다.

⑦우편물 챙겨주기〓새로 이사오는 사람은 전주인이 미처 주소지를 옮겨놓지 않아 날아오는 우편물을 받아두었다 전해준다. 제날짜에 납부하지 않으면 비싼 연체료를 물어야 하는 고지서들이 있다. 급한 우편물로 판단되면 서둘러 연락해 준다.
 
□길일은 있는가

◎“음력 9와0 든날 좋다” 역술가 주장/“「손없는 날」 풍습 근거없는 속설” 비판론도
길일로 알려진 소위 「손없는 날」을 택해 이사할 날을 미리 잡는 사람들이 많다.
전국자동차운송알선조합연합회의 한영태 지도부장은 『10가구중 4가구가 손없는 날에 이사한다』며 수요초과로 손없는 날의 이사비용은 공휴일처럼 평일보다 10∼15% 비싸다고 말했다.

손없는 날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찬반으로 나뉜다.

역술에서 말하는 손없는 날이란 이사를 해도 가정과 가족 구성원에게 재앙이 뒤따르지 않는 날이다. 음력 끝자리가 9와 0으로 끝나는 날이 이에 해당된다.

역술가인 정와룡씨는 『이사 또는 집수리 날에 따라 길흉이 달라지는 것은 이지함의 토정비결 등 우리 선조들의 경험과 전통에 의한 것으로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사하는 사람의 사주와 풍수지리 등도 이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손없는 날만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이동원 교수(사회심리학)는 『손없는 날에 이사하는 풍습은 근거없는 속설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한국인은 설령 속설이라도 나쁘다고 알려진 것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발생한 붕괴및 폭발사고등 일련의 사회불안 요인에 따라 젊은 사람들도 속설이나 초자연적 힘을 믿고 의지하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풀이했다.

□행정관청 신고사항/동사무소에 14일이내 전입신고/자동차등록­운전면허증 주소변경을
이사를 한 후에는 읍면동사무소에 14일이내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2년전과는 달리 전입신고만 하면 병역미필자 예비군 민방위대원 지역의료보험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등록 인감증명 등에 관한 신고사항이 자동적으로 함께 옮겨지기 때문에 별도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가용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자동차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갖고 읍면동사무소에 가서 별도로 주소변경등록신청과 주소지기재변경을 해야 한다. 자가용차는 없으나 운전면허증만 갖고 있는 사람도 주소지를 변경해야 한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뿐만 아니라 병역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민방위기본법 위반으로 고발될 수도 있다. 자동차 주소변경등록신청을 하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직장관계로 3개월이내 국내의 다른 곳에 살다 돌아올 경우 동사무소에 장기출타신고를 하면 전입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해외근무 해외유학인 경우에는 3개월이상이라도 장기출타신고를 하면 된다. 해외장기출타신고 때는 재직증명서 발령통지서 재학증명서 여권 등 해외장기출타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국내외장기출타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동사무소에 알려줘야 한다.
이사를 하면서 본적도 함께 옮기려면 호주가 호적등본2통 주민등록등본1통 병적해당자의 병적증명서1통을 갖춰 주소지나 본적지의 시군구청에 신고한다.
결혼으로 이사하면서 분가신고도 함께 하려면 호적등본2통과 신고서2통을 갖춰 주소지나 본적지의 시군구청에 낸다.

□포장이사 유의할점

◎파손땐 사진촬영 증거확보/반드시 약관읽고 계약서 만들어야

포장이사는 인부들이 이삿짐을 규격화된 포장지에 꾸려 옮기고 재배치까지 해주는 것으로 편리함 때문에 이용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포장이사업체를 이용하다 보면 이삿짐의 파손 분실 또는 추가요금 요구 등에 따른 시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사전에 이삿짐목록을 만들어 견적을 실시하고 계약서를 받아두면 이같은 시비를 없앨 수 있다. 또 계약때는 「이사화물취급표준약관」을 보고 이사에 관련된 운임 해약수수료 손해배상의 절차와 금액 등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이삿짐의 파손 분실때는 현장에서 확인서를 받고 증거로 사진을 찍어 즉시 이사업체에 연락해 피해보상을 요구한다.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을 땐 시도에 있는 자동차운송알선조합이나 시군구청의 민원실 또는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포장이사와 달리 이사할 사람이 미리 꾸린 이삿짐을 차와 인부가 와서 옮기기만 하는 것을 보통이사라고 한다. 보통이사는 인부의 책임을 명백하게 증명하기 전에는 이삿짐의 파손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자동차운송알선조합에 연락하면 집에서 가까운 이사업체 두세곳을 알려준다. 아파트의 3층이상 고층에 이삿짐을 옮길
경우 곤돌라가 사다리차보다 안전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곤돌라가 없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의 고층에 짐을 올리기 위해
사다리차를 써야 할 경우에는 미리 이사업체와 요금을 협의해야 한다.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행정구역일
경우 대개 5만∼10만원선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최근 포장이사 경험이 있는 전국 5대 도시 소비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4%가
△이삿짐의 파손 분실
△정리정돈부실
△수고비요구
△식사간식요구
△약속시간어김
△추가요금요구 등 이사업체의 횡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햇동안 소보원에 접수된 포장이사관련 피해구제요청건수는 모두 1백16건이며 대부분 이사도중 발생한
이삿짐의 파손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였다.

소보원의 장학민 부당거래팀장은 『피해구제의 근거자료인 견적서와 계약서를 모두 받은 소비자는 10명중 6명에
불과했다』며 이사때는 구두 또는 전화로 계약하지 말고 반드시 약관을 읽고 계약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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